늦게 올려서 미안해 얘두라 ㅠㅠ
2/8 (일)
♥제목 - 우리아빠 뒷담하기
♥나눔 - 나는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나요?
♥태정 - 어려서 부터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부모님은 날 실망시킨 적이 없다. 우리들교회에 오면서 부모님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늘 성실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아빠가
정말 좋다. 매주 수요예배도 오시고, 오늘은 교회에 등록하시는 날이다.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 ^_^
♥세록 - 나는 부모님이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남들은 내가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부럽다고 한다.
우리 아빠는 자기가 주장하는 바는 다 옳다고 생각하신다. 가족 의견은 완전히 무시해버리신다.
전에 안면도로 가족끼리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텐트를 치고 잠을 잘 때 텐트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아빠한테 비가 오는 것 같다고 하자 아빠는 이슬이라며 괜찮다고 그냥 자라고 했다.
그 날.. 우리 텐트는 태풍 맞다 홀랑 날아가버리고.. 우리는 비를 쫄딱맞고 돌아왔다.... (ㅋㅋㅋㅋ)
아빠가 자기 주장이 강해서인지 나도 그런 면이 닮은 것 같다.
♥주빈 - 선생님 : 주빈아, 너는 아빠가 죄인이라고 생각되니?
주빈 : 우리 아빤 죄인이에요.
우리한테는 별로 안 그러시는데 엄마에게는 욕하고, 혈기부리고, 집안을 뒤엎고.. 그런 일들이
많이 있었다. 아빠가 명지대 교수이신데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보이신다. 아빠가 우리들교회
온 후 혈기부리는 횟수가 좀 줄어들어 다행인 것 같다.
(힘들게 오픈 해준 주빈아 고마워어어~ !)
♥해리 - 아빠가 공부 등 세상적인 것에 대해 너무 강요해요. 대학 내가 나온 데 정도는 가야 된다. 고
늘 말씀하시죠. 그리고 아빠 너무 잘 삐져요!
(이 때부터 저희 반은 아빠 뒷담하기 정신이 없었습니당 .. ^_^)
삐지면 밥 안먹고, 집 나가서 담배피고 들어오고, 방에 들어가서 자고, 먹을 거 갖고 투정부리고,
밥 먹다말고 젓가락 던지고, 하루 종일 말도 안하고...
마무리는 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없이 선생님의 기도로 끝이 났다. 나를 먼저 객관적으로 봐야
부모님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대화 할 때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나눔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