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 예빈, 해리, 주빈, 희주 (전.원.출.석)
< 나 눔 >
* 집과 밖에서 다른 내 모습?
예빈: 밖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는 편이라서 집에 오면 짜증을 낸다. 특히 아빠한테 기분 좋으면 잘 대하고 기분 안
좋으면 정색하고 그런다. 아빠가 화를 내면 안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아빠는 오히려 맞춰주시니까 내가 아빠
를 만만하게 보고 더 그러는 것 같다. 한결같은 딸이 되어야 할 것 같다.
* 자유하지 못하고 혼자 불편하거나 다른사람의 말 또는 나를 향한 태도에 예민하지 않는가?
주빈: 다른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예민한 편이다. 목장에선 그러지 않는데 학교에서 주로 그렇다. 좋은 얘기를 들
으면 기분 좋고 아무렇지 않지만 안 좋은 얘기나 싫은 얘기를 듣게 되면 연연하게 된다. 친구들이 주빈이는
쿨하다고 그러는데 속으로는 아니다.
희주: 사람들한테 인정받을려고 찍소리 못한다. 그러다보니 속에 있는 것을 엄마한테 다 푼다. 엄마도 일하느라
힘든데 내가 자꾸 그러니까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 엄마는 내가 화내는 걸 받아주다가
안되니까 소리지르다가 목장식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신다.
해리: 옛날에는 다른 사람의 말에 무척 예민해서 친구들이 장난으로 한 말에도 혼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나 없을
때 친구들이 내 얘기 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됐다. 그러다보니 나도
친구들에게 똑같이 대해서 그런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