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올릴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모태신앙은 아니어도 4살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부모님 모두 교회다니고 이혼가정도 아닌 정상가정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런 나에게도 작은 고난이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았던지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싶어서
안되면 적어도 존재감이라도 나타내기위해 여러가지
이야기거리를 꺼내다보니 꺼내지 말아야할 것들도 다 꺼내서
오히려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며 살아왔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이야기 거리를 다 꺼내 놓았다면, 선생님이나 윗사람들에겐
칭찬받기 위해 또하나의 인정을 받기위해 무언가를 잘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내가 잘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안뒤에 그 잘하는 것을
열심히 노력하면 칭찬받고 인정받으련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내가 잘하는것, 인정받을만한 것이 없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못느껴 자살충동을 잊은날이
하루도 없었다.
중학교때 고난이 추가 되었다. 이 성적을 가지고
어디를 갈수 있냐면서 성적의 압박을 받아왔다.
내 성적은 아직도 심하다. 못하는 과목은 뒤에서 상위권에 속하고
잘하는 과목은 그나마 중간권에 들어가니 내 노력의 부족도 있겠지만
정말 나의 목표는 꺾이지 않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험이기에
아직 포기하진 않는다.
이렇게 나의 고난들이 나에겐 힘들고 그래서 불만을 갖고 살고싶은
희망도 버린채 살아가고 있다.
아직도 세상은 나를 비웃고 조롱하기에 끝없는 자책감과
이겨내지 못한 서러움이 내 마음 어딘가에 쌓여가고있다.
이번 수련회에도 별 변화 없겠지 하면서 그냥
약간의 가치관의 변화만 받고오기만을 바라며 갔었다.
그런데 세상에 대해 불만투성이고, 주님을 날마다 잊고살고,
주님이 싫어하는짓만 골라서 하는 내게 성령님이 오셨다.
비록 보진 못했지만, 듣지 못했지만, 느낄수 있었다.
성령님이 내게 오셔서 나를 안아주시고 내 마음을 만져주셨다는 것을
내가 손을 들때 잡아주시고, 찬양할때 옆에서 함께하셨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방언이 임했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이제 나는 깨달았다.
알고보면 그런 내 고난들때문에 나중에 쓰임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언제나 나를 인정해주시는 주님께 인정받는것이 내가 갈망하던
인정을 받는것이라고, 그리고 내가 세상에 의해 무시당한만큼 주님을
무시하고 멸시하여도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내 마음의 문을 열었고, 내 비젼을 하나님께 맡겼다.
예수님을 잊고살고, 무시하고, 반항하고, 거부할때 나에게 십자가라는
엄청난 사랑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