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이하정입니다.
저는 요즘 고난이 친구문제입니다. 중1때부터 잘나가는 아이들과 놀기 시작하며,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의 등급을 나누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같이 놀던 아이들 비위를 맞춰주며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중2가 돼서도 그 친구들과 어울리고 난리법석을 떨며 선생님께 혼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1학기 말에는 선생님들께서 그냥 저를 포기하신것같았습니다. 그러던 제 생일날 담임선생님께서 전근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반은 멘붕에 빠졌는데, 반장이 제가 ‘돈을 걷어서 뭐라도 하자’ 하고 하니까 저와 친한 한 친구가 ‘돈을 왜 니가걷어? 그리고 왜 너 혼자사?’ 라고 정말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해서 그친구와 싸웠습니다. 무리의 권력을 잡고있던 그 친구는 무리의 친구들과 함께 저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죽도록 친했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저를 피하니 어이가 없고 슬펐습니다. 그 무리가 아닌 나머지 우리반 아이들은 가끔 저에게 와서 ‘하정아 너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너가 왜이러고 있어’ 혹은 ‘쟤네 좀 이해 안가..’ 이런 말을 해주었지만 제가보기에 하급이었던 그 친구들을 피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 뿐이지 다른반 아이들은 상급아이들과 친했고, 다른반 아이들이 절 지켜보기 때문에 하급인 아이들과 놀기 싫었고, 그래야만 했습니다. 권력을 잡고있던 친구와 싸웠을때는 정말 그 아이와 그 아이가 무서워 그 말을 따르는 무리의 아이들이 정말 죽도록 싫었지만, 하급 아이들도 요즘은 저를 무시하는게 느껴져서 어떻게 해서든 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너무 좋아해서 주신 사건임을 알고 있지만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친구들 등급을 나누는 버릇이 없다면 지금 제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려 고난이 아니겠지만, 아직도 등급을 매깁니다. 그래서 화장을 진하게하는것도 있습니다. 다른사람에게 상급으로 보이기 위해서. 제가 친구들 등급을 나누지 않게 같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그 친구들과 정말 진심으로 화해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