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일로 인해 늦게자서 그런지,
오늘 2시부터 정신을 빼놓고 잠을 잤네요.
눈을 떠보니 사방은 어둑어둑 하고,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ㅠ_ㅠ...
제자훈련을 빠졌으니, 내일 준비라도 얼른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내일 예배 ppt자료들을 만들고 있었는데,
여호수아 22장을 직접 타이핑 하면서,
아 정말 오해란 순식간이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내일 말씀은 약간은 띄엄띄엄 봉독하기 때문에,
꼭 여러분은 22장을 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의 지파인 르우벤, 갓 , 므낫세의 반쪼가리 지파를 불러
그들을 축복하고 그들의 땅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가자마자 요단강에서 가까운 지역에
보기에도 상당히 큰 제단을 쌓는것이 아니겠어요?
실로에 있던 나머지 지파들은 이 소식을 듣고 화가나서
그들과 싸우려고 실로로 몰려왔다고 합니다.
이 때, 나머지 지파들에서는 그들의 대표와 제사장의 아들을 그쪽으로 보냅니다.
그래서 동쪽지파 사람들에게 지난날 아간의 일을 말하며,
여호와의 제단 이외의 다른 제단을 쌓지 말라,
또 차라리 땅을 줄테니 요단 서편으로 와라,
이런 말을 하는데
이 동쪽 지파들은
이봐요, 그게 아니고,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증거로,
또 서쪽땅의 자손들이 동쪽땅의 자손들더러 하나님과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 취급을 할까봐
지었다구요, 우리는 여기서 여호와께 제사 드리기 위함이라구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서로간의 오해는 풀리고,
비느하스와 서편의 대표들은 기뻐하며 돌아가 이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어제의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결말을 지어야 할까 심히 고민하고 있던 제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샘플을 보여주셨습니다.
요단 동편에서는 선한 뜻을 가지고 제단을 쌓았는데,
서편에서는 그것을 오해하여 여호와를 저버리는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정말 이 말씀을 보면서 오해는 그렇게 생각지도 않게 생긴다는 것을 느꼈네요.
서쪽 지파는 일단 먼저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선생님과는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뿌리는 오해였으니까,
흐아암~
뒷처리에 대해서도
서편사람들이 동편사람들과 대화를 했으니,
그 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휴우 근데 그게
굉장히 어려울듯 해서,
더 기도가 필요할 듯싶어요.
어제 그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생겨버린 터라, 고민도 많이 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고민은,
비느하스와 대표자들이 서편으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저는 이것을 학원측에다가 이야기 해주는 것으로 생각을 했거든요.
이 일을 학원측에다 알려야 할 것인지, 그냥 넘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계속 기도해보고 이끄시는대로 가야겠습니다.
제 모든 생각과 어려움을 아시고,
적절한 시기에 딱 맞는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립니다.
위로와 격려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너스로 오해에 대한 짧은 만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