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ㅇㅅㅇ
중독 끊어달라고 기도까지 했는데도 수련회 갔다 오자마자 pc방와서 마음이 찔려서 소감문 쓰는 김혁중입니다 (;;)
이번 수련회도 여느 수련회와 같이 정말 좋았습니다.
넘치는 찬양, 끊임없는 기도, 방언과 기도의 은사가 나타나는 집회......
그러나 이번 수련회에서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은 비전 이었습니다..
요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항상 불평만하고, 내 자신의 모습대로만 살려고 하던 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날, 말씀이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장난을 쳤지만 그 날 밤 집회때에는 다음날을 예비하는 예방주사(?)라고 할만한 것을 받았습니다. 찬양을 하면서 눈물이 펑펑 나왔고, 기도를 할 때에는 하나님 우리 아이들을 살려주세요 하는 목사님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오면서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날, 요나서 말씀이 전날보다 귀에 잘 들어오고, 집중력도 길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변하지 않고 그저 형식적인 기도만 하는 요나의 모습은 기도도 하지 않고, QT책은 펴보지도 않는 저의 모습과 같아서 또다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만약 요나가 두번째 부름에서도 순종하지 않았더라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고 세번, 네번, 다섯번 부를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전날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부르셨는데, 내 죄가 많아서 그 사이의 최후의 장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오전에 목장의 한 친구와 나눔을 하던 도중 말다툼을 했는데, 이로 인해서 선생님께서도 기분이 안좋아지셨습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항상 옳은 것만 봐야되는 저의 미약한 요나같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집회가 시작되었을 때, 저는 희한하게도 눈물이 계속 나오려다가 말았습니다.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제 머릿속에 떠도는 음란한 생각과 수학, 과학, 철학 관련된 생각들이 마구 떠돌면서 몰입이 되려 할 #46468;마다 저를 방해했습니다.
기도시간, 또다시 눈물이 안나오더군요. (....) 눈물이 찔끔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였는데, 저는 정말 그 상태에서 하나님을 부르짖었습니다. 변화되고 싶었습니다. 이 정말 무개념 같은 상황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부르짖었을까, 지난 겨울 수련회처럼 무언가 탁 와닿는 느낌은 없었지만 저는 새로운 희망을 얻었습니다. 나에게 기도의 힘이 회복되었으니 말씀으로 빈 자리를 메꿔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저의 니느웨가 생각났습니다. 학교 친구들.... 내가 이들을 정말 교회로 인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저에게 주님만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확고한 비전이 세워진 것입니다.
전 지금 생각합니다.
진정한 성령을 받는 것은 한번에 탁 FEEL이 꽃혀서 며칠동안 잘 행동하다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는 그대로 이지만 내가 서서히 양육되어 가는 것이라는 것일 것입니다.
P.S 그런데 한가지 민망한것...;;; 두번째 날 집회에서 술,담배 끊는 사람 나오라고 했을 때 말을 잘못알아들어서 나가가지고 기도한게 아직도 민망하네요.... OTL 아직 저는 인식병이 남아있어서 누가 나를 담배피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 마음의 일부가 괴로움과 죄책감(?)으로 차있서열.. ㅜ,ㅜ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어헝허#50639;어#50639;어#5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