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성자명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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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18
사실 큐티숙제를 하려고 생각을 하다보면
무슨 본문으로 쓸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그렇다만 어젯밤에 용희의 글을 보고 참 많이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에 관해서 써보고 싶다.
그래서 뭐 특별한 본문은 없다 -_-;;;
용희는 혈기 를 알았고 다스렸고 말했다.
그럼 나는 ?
못 다스렸으니 이 글을 쓰지 않겠는가 -_-하하하;;;
때는 어제 학원을 갔다온 밤이었다.
와서 그래 큐티나눔숙제를 해보자꾸나~ 라는 생각을 해서 자리에 앉아서
여러가지 글들을 보고........
음 그래그래그래...그랬구나 오오오
근데 왜이리 졸리고 피곤한건지,
할일은 있고 피곤하고 이거... 아 장난이 아니구먼.
그냥 내일할까-_-...
그렇게 책상에 엎어져있는데 친구로부터 게임하자고 쪽지가 왔다.
대략
----____________________----이런 표정을 지으며 -_-;; 거절을 하는데
자꾸만 하자그러길래 게임을 해줬다.
..
..
...
난 눈을 감고 게임을 했다-_-;;;;;;;;;;;;;;;;
그래서 졌다.-_-
지고나니까 화가 엄청 났다.
말로는 수고했다고 하고-_- 속으로는
아 이녀석 피곤해 죽겠는데 불러가지고 발로하게 만들고 이기네 -_-
짜증나 짜증나 졸려 죽겠는데
여러번 느끼는거지만 난 참 게임, 특히 스타크래프트 에 대한 프라이드가 좀 심하게 있다.
그도 그럴것이 대회에서 어느정도 해봤고 한다 하는 사람들이 모인 채널에서도 70%정도의
승률을 내던 사람이니 여간해서 지지 않는데,
그 조금씩 지는것에 대해 기분이 상할때가 굉장히 많다.
그렇다고 질때마다 기분 나빠하냐 하면 그건 아니고,
뭔가 이런 특수한 상황일 때-_- 이렇게 되어버리는거다.
문제는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MSN-_-;;) 에 있는 사람한테 괜히 이러저렇게 늘어놓다보니
그게
다툼이 되고
싸움이 되고
눈물이 되더라.
그리고나서야 제정신이 들고...
화해를 했다.
결국 난 피곤한 몸을 일찍 쉬게 하지 못하고
2시가 되서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이 글도 써놓고 있는거다.
............................
남들이 볼땐 별거 아닌거에 화내고,
또 큰거라 생각하는게 별거 아니게 보이는경우가 많아서,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_-aa
어쨌든
나는 나 자신을 감성보다는 이성의 사람으로 보고,
또 흔히 말하는 혈기 라는것은 나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전혀 아니었다.
나의 혈기는 나의 특성과 들어맞아서,
한번 터지면 걷잡을수 없이 그쪽으로 생각이 가고,
그리 되면 Frenzy-_-;;상태가 되버리는거다;
(평소에 화 안내던 사람이 화내면 무서운 , 뭐 그런거죠?-_-;;)
입은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속은 달다.
정신이 들고나서 나를 좀 더 깨닫게 되었으니 /ㅁ/
용희의 경우는 주위로부터 말도 참 많이 듣고 해서, 깎이고 깎여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나는 나도 나를 잘 모르니..이런거지 뭐...
흠냠~ 이것이 수준차인가? 라고 생각도 해봤으나,
잘 안보이는것을 가졌다면 , 또 적합하게 그걸 통제할 특성도 주셨으니,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다만 제 정신이 든다 라는건 내가 할수 없다는 생각을 이번에도 할수밖에 없었다.
나의 특성으로 부리는 혈기를 나의 특성에 맞게 잘 다스릴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