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또 5기 제자훈련 끝나고도 처음이네요.
여러모로 처음이지만 앞으로 사건이 일어날 #46468;마다 쓰기로 노력할께요 ㅎㅎ
저희학교는 이과가 적습니다. 2학년때 98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86명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지요.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아는 애들이 많이 있었고 3학년이 된 지금은 모르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잘 알게#46124;죠..
3학년이 되고난지 1달뒤 그러니까 4월달 쯤이군요. 보충수업이 끝나고 담임 선생님의 면담으로 몇몇애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대기자 중 한명이였구요. 3학년이 되니까 확실히 애들이 공부하라는 얘기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공부를 합니다. 저역시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지요. 저는 번호가 뒷번 이라서 좀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좀 심심해서 1학년때 같은 반이였던아이( 본명은 밝힐 수 없으므로 YJ라고 하겠습니다.)와 3학년 올라와서 친해진 HN양과 얘기를 했습니다.
한명의 꿈은 천문학자 였고 한명은 의사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꿈이 의사인줄 알고 있던 때였으므로 저도 스스럼 없이 얘길 했습니다.
내꿈은 의사야. 비록 성적은 되지 않지만 하나님이 꿈꾸게 해주셨거든.
그러자 두아이 모두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저는 상담하러 갔고 뭔가 조금도 이상한 느낌을 받지 않은 저는(사실 저는 되게 둔해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거의 못 느낌니다ㅠㅠ) 다음날 아침 조금 흐리멍텅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서 YJ양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못들은건지 아니면 들었지만 피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4월, 5월이 지나고 6월이 시작되면서 저는 서서히 뭔가가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이 둔한 저는 사건이 터진뒤 2개월 후에 알게 된것입니다. 그아이(YJ)가 저를 피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이유가 하나님때문이라는것을..
솔직히 저는 예수님을 믿으면 배척당한다는 말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몸소 격고 있기 때문에 그말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유없이 저를 피하는 그 아이가 좀 미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건.... 있긴하지만 예전에 1학년때에는 더 심한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땐 잘놀았으면서... 하고 원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쌍한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을 믿는 길은 고독의 길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것으로 제대로 된 친구(HN양)과 겉으로만 친한척 하는 친구(YJ양)을 가려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거칠고 뾰족뾰족한 저를 매끈하고 아름다운 구형으로 다듬어 가시는 석장이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인생에 개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스크롤 압박인 이 글을 읽어 준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