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오리 CGV로 영화를 보러가는 날 이었다.
영화의 재목은 책으로도 유명한'완득이'였다 처음에 유아인을 좋아하는 것 도 아니었고 내 취향도 아니었기 때문에 가서 그냥 시간이나 때우고 오자 생각하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영화를 보면서 아니 이게 왠걸 의외로 빵빵 터지고 재밌었다.
완득이를 보면서 정말정말 재밌었지만 속으로는 조금 찔렸다 나도 완득이처럼 정말정말 싫고 미워하던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나에겐 똥주였다, 정말 정말 싫었다 맨날 뭐 하면 나만 벌 더 주고 말도 안 통하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정말 속으로 칼을 갈고 기도했다 제발 짤리라고 그런데 계속 그렇게 사니 나만 지옥살이 했고 달라지는건 없이 속으로만 썩히고 있던 나만 더 병들어갔다.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정말 한심하다 그냥 그러려니 살면 되는 것 이었는데 나만 힘들게 왜 그렇게 살았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생님도 그 선생님 이지만 나는 나대로 시불놈이었던 것 같다.
근데 나는 완득이 처럼 결과 좋지는 못 했다, 그 때 내 꿈을 찾은 것 도 아니고 그 선생님과 화해를 하지도 않았다. 그냥 계속 싸우다가 학기 마추고 3학년으로 올라갔다, 그 선생님이 내게 방학식 때 상을 주셨는데 막 생색내는게 너무 화나서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기도 하고 마지막 날 까지 사건 사고가 정말 많았다.
지금 그 선생님이 잘 살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다, 잘 살고 계셨음 좋겠다, 그래도 1년동안 그선생님은 그 선생님대로 나 때문에 고생했을거니까, 그런데 이렇게 멀리서만 잘 살았음 좋겠다고 하지 실제로 #52287;아가진 않는다 또 얼굴보면 옛날 생각이 날거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야이 시불선생님" 이라는 말과 함께 가르치시냐고 고생했다고 앞으론 나같은 학생 만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화해하고 싶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싫은 사람 한명씩은 있다 그럴 때마다 만날 때 마다 마지막엔 "야이 시불놈아 그동안 고생했다"라고 말하고 뒤 끝이 좋게 끝내고 싶다.
음....근데 그게 만약 나의 권찰님 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