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암.........
수련회 갔다오구 나서 피로가 덜 풀렸기에,,,,
수련회 갔다온 다음날 부터 계속 낮잠을 잤어요;;;
사실 수련회 솔직히 가야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 했어요,,,,
가#48419;자 힘들테고,,,,
이 교회 오기전에 가봤던 수련회들도 참 힘들었고,,, 별로 은혜 받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오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아라도 그렇고 주위사람들 모두가 한번 가보라고 그래서 가게된 거였어요,,,
첫날에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멀미가 좀 심해서요.....
가족들도 같이 갔었는데,,
그 영화 설교할 때 엄마랑 아빠가 막 절 붙잡고 우셔서,,, 조금 당황했었어요..
울음이 나오는것 같아서... 엄마 한테 우는 모습 보여주면 내가 너무 약해지는 것 같기에 참았어요.... 그 때 여태까지 몰랐던 부모님의 사랑을 느낀 것 같았어요...
둘째날, 동산고 이야기를 들을 때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장난을 쳤었는데, 회개해야 겠어요 ;;
밤에 천로역정을 할때 슬리퍼밖에 없어서 그냥 신고 나갔었는데 걷기가 많이 불편하고 가뜩이나 발 밑이 안 보여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맨 첨에 믿음의 방 할때, 그 뒤로 넘어지는 거 좀 무서웠어요,,,
언니 오빠나 친구들을 믿지 않았던 건 아닌데..
믿음이 부족한 탓인지,,, ;;;
넘어지는데 꽤나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두번째로 발로 줄묶고 일어서는 것.
우리조는 한번에 일어섰는데,,
놀라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었어요...
죽음의 방,,,,
사실 궁금해서 들어가 본 거 였는데,,
그 어둠속에서의 조용함이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서 버려진 느낌이랄까?!
나중에 죽어서 혼자 무덤에 묻혀있을 그 때가 갑자기 생각나서 섬뜩해 졌었어요....
산길 오를 때 유라 언니 손 꼭 잡고 가는데 깜짝 놀랄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려서;;;ㅋ
마지막날 물놀이 할 때 굉장히 아쉬웠어요....
들어가서 놀지도 못하고,,,,
은아랑 그냥 빈둥빈둥 구경이나 하고 모래에 묻혀 살기만 했던 것 같아요....
물놀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구.....
사실 물놀이 하러 수련회 간 것 도 아닌데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밤 쯤에 Holy Impact 할 때 너무 피곤하고.. 머리도 많이 아프고,,, 기도하고 찬양하는게 조금 그렇기도 하고,,,안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친구들이 안 가면 후회할 거라고,,, 제일 중요한 거라고 그래서 가봤는데 정말 안 갔으면 후회했을 뻔 했어요..좋은 친구들을 두었던 덕분에 많은 은혜 받았어요,,,, 친구들아 고마워!!
처음에 막 뛰고 찬양하고 그러는게 어색해서,,, 가만히 서있기만 했었는데 앞에 중 1 아이들이 뛰는 거 보고 조금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중 1 둘러앉아서 무릎꿇고 기도 할 때,,,, 나와 관계 없는 것 같은 사람들이 누군지도 잘은 모르는 데 모여서 나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는 거 보고,,, 울컥 했어요,,,
지금까지 수련회를 다녀봤어도 이런건 해보지 않았었거든요,,,,
감동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기도가 끝나고 애들이랑 장난치다가 ,,,,같은 조인 고1언니가 (이름은 까먹었고,,, 엄청 이쁜 언니가...)무릎 꿇고 앉아 있는게 보였어요,, 그리고 조끼리 나눔했을 때 언니가 나눔했던 것이 떠올라서 기도해 주어야 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언니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막상 하니까 눈물이 줄줄 흐르고 기도가 입밖으로 술술 나오더라구요,,, 가족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본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교회 사람들이 같은 가족 일 것 같긴,, 그런것 같은데요 ㅋㅋ
그 다음부턴 기도가 쉬웠어요,, 처음엔 좀 머뭇거렸는데 한 번하니까 쉽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조 조장이었던 유라 언니를 위해서도 기도해줬었어요,,, 또 마직막엔 예원이언니를 위해서도,,,,, 그렇게 기도를 하고 났는데 내가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를 안하는데 남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리고 결국 앞으론 기도를 좀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다짐했어요,,,ㅋ
마지막으로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하는 기도였는데,,, 아라와 현희 손을 붙잡고 기도했어요,, 기도를 하는데 내가 약하고 보잘 것없는 사람인데 왜 지금까지 강해 보이려고만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회개도 하고 내 죄를 보기도 하고,,,, 내가 겉모습에 너무 빠져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선 친구들,,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를 했던 것 같아요 ㅋ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기도를 하고 나니까 찬양하기가 더 쉬워졌어요 ,,, 어색하다는 그런 생각도 안 들고 그냥 뛰게 되었어요,,,
그렇게 은혜롭게 하루를 마치고 나니 잠이 아주 잘 오더라구요 ㅋㅋ
그 다음날 아침먹는 시간이 늦어져서 배가 많이 괴로워했지만,,,, ㅎ
무사히 수련회를 마치게 되어서 기뻤어요....
아무래도 이번 수련회 가길 잘했던 것 같아요 ;;
아무리 주위사람들이 가라고 해서 갔었지만,,, 그래도 즐겁고 은혜받고 내죄를 보았던 그런 수련회 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