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3 박예빈입니다.
저의 고난은 지적 장애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장애진단을 받고 특수반 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개별반에 있어야 되는게 맞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곳이 낯설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장애가 있을 바에는 내가 하나 없어도 엄마는 괜찮겠지 언니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라는 마음이 들었고, 개별반에 있지 못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심지어는 엄마가 장애가 있는 저를 키우시는게 힘들 것 같아 나같은 건 안 태어나야 됐어 라는 생각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일반반에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복도에 서 있었고 개별반 선생님이 오셔야만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학년 1학기 때 1학년 개별반 여자 동생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하면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고 내가 장애가 있어서 이런 것도 감당하기가 어려운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하루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죽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장애가 없는데 왜 나만 장애가 있나요 하고 하나님한테 따지고 싶었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나 살아 계시면 장애가 없게 해주시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나만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제 자신이 싫고 어떨 때는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왜 나에게 지적장애를 주셨는지 묵상을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큐티를 하면서 나에게 주신 직분은 무엇인가? 라는 묵상을 할 때 저에게 주신 직분이 지적장애임을 깨달았습니다. 지적장애라는 이것이 나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주신 사명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라고 하시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이걸 몰랐을 때는 나는 필요없는 존재인 것 같아서 속상했지만 큐티하면서 깨달았을 때에는 제가 이 땅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지적장애의 사명을 가지고 저처럼 힘들고 장애가 있는 친구들한테 제 큐티인 간증을 전해주고 지적장애가 있어서 비교될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면서 나아가고 장애가 있어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이 지적장애의 사건을 통해 위축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바리스타 현장실습을 2주 하고 있는데 모르는 언니 오빠들하고 처음에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낯설고 말이 잘 안 나왔습니다. 손님을 응대 할때면 말도 잘 안 나오고 긴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언니 오빠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언니 오빠들이 샷 뽑으라고 하면 뽑기는 하지만 모르는 거 있을 때 도와달라고 해야 하는데 도와달라고도 말을 잘 못했습니다. 지적장애가 저의 사명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직도 장애에 대한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손님을 응대할 때 말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위축되는 저의 모습을 목장에서 잘 나누며 가겠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교회 오는 것이 좋고 목장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힘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큐티하면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고 목장에 잘 붙어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을 알고 제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약재료로 쓰임받고 싶습니다. 큐티를 하면서 적용한 것을 지키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하나님 사랑하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목장 친구들 선생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