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고1 장영일입니다. 얼마 전까지 저의 고난은 아버지의 혈기였습니다. 청년시절에 의료사고로 장애를 얻으셨던 아버지는 교회에도 잘 나가지 않으셨기에 그 사고를 인정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때의 상처로 쉽게 화를 내시고, 물건을 던지시곤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그것이 최대 고난이자 콤플렉스였습니다. 평소에는 남부럽지 않게 자상하신 아버지셨지만, 조금이라도 심기 불편해 지시면 무섭게 변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이 이해가지 않았고, ‘왜 우리 아버지는 정상이 아니실까?’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오며 폭력적인 아버지가 변했다거나 잔소리하던 어머니가 변하셨다는 간증을 심심찮게 듣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에도 변하지 않는 아버지를 보며 의심했지만, 어머니와 매일 기도하던 어느 날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차로 데려다만 주시거나, 주차 봉사하시는 집사님과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던 아버지가 양육을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부부목장에도 나가시게 되었고, 주일성수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시간에도 게임하거나 졸기 바쁘셨던 아버지가 본질과 비본질을 말씀하시더니 혈기도 사라지고 가정적으로 변하셨습니다. 게다가 청소년부 수련회 때 아버지가 오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정말 변하셨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광고를 보고 가 보고 싶다곤 하셨는데 정말로 오셨고, 성령이 불타는 밤에 오셔서 같이 기도하셨을 땐, 2년 동안의 제 기도제목이었던 아버지의 혈기가 끊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가정의 화목을 알아가면서 제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고,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잘 믿지 않았는데, 제 주변, 그것도 황소고집이었던 아버지가 변하시는 사건으로 하나님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2학기부터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막연하게 집에 있는 것이 싫고, 또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된다는 핑계를 내세워 들어가게 된 기숙사입니다. 외박조차 허락해 주시지 않는 부모님을 설득하느라 세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허락해 주시면 하루에 세 번씩은 전화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막상 잘 지켜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도 이러한데 매일 아침 큐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질리 없었습니다. 요즘 이렇다 할 고난도 없으니 제게 큐티는 그저 귀찮고, 오래 걸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지원할 때의 말씀이 누룩과 겨자씨 말씀이었는데, 겨자씨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믿음이 있으면 항상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정작 제 현실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밥도 못 챙겨 먹고, 매점에서 빵을 사먹는 것이지만,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본문 요약이라도 해 나가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또,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한 이사 때문에 적응하느라, 노느라 하지 못했던 공부를 잘 잡기 원합니다. 1학기 때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들어간 기숙사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열매를 맺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