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 우리들이야기 청소년 간증#65279; 2015_43 #65279;◎
고2 김진실
고2 김진실입니다. 저는 불신가정에서 태어나 아빠는 게임중독이셨고, 동생과 저에게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공부욕심이 크셨습니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한자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해야 했고, 사촌동생들이 놀러 와도 한자 문제를 다 맞히고서야 놀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시도 때도 없이 물건을 던지고 때리면서 싸우셨습니다. 이혼까지 하려다가 우리들교회 다니시는 아빠의 선배를 통해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들교회를 오고난 후 저희 부모님은 너무나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두 분의 싸움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고, 아빠는 게임을 끊으시고, 담배도 끊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저에 대한 공부의 욕심이 아예 없어지셨습니다.
저의 고난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공부방을 같이 다니던 A친구에게 제가 학교 친구B 얘기를 했는데, A가 B의 친구인 C에게 말해버렸습니다. 그걸 들은 학교 친구B가 저에게 온갖 욕 문자와 전화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잘못했지만 처음 욕을 들은 거라 너무 충격을 받았고,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 또 A는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게 느껴졌고 제가 모든 걸 그 아이 위주로 다 맞춰줘야 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사람들에게 화 낼 상황이여도 화를 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꾹꾹 담아두기만 합니다. 공부방 친구와는 중학교 들어간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학교 3년 내내 저는 공부를 못했기에 다른 애들은 공부할 시간에 저는 제 꿈을 찾아다녔습니다. 결국 제 꿈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했습니다. 고등학교 원서를 넣은 후 공부방친구에게 고등학교 어디 가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꿈에 맞게 특성화 고등학교를 간다고 했는데 자기랑 같은 학교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을 했고 연락을 하면서 ‘아 이 친구가 공부방 다녔을 때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다 달라졌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들어오고 같은 반이 된 후 제생각과는 모든 게 달랐습니다.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안 눌러줬거나 자기만 빼고 태그하면 삐졌고, 화장실도 자기 빼고 가면 삐졌고, 학교 가는데 자기한테 먼저 전화 안 해줘도 삐졌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화내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모습이 다시 시작되어서 너무 싫었지만 그 아이에게 화를 낼 수도 같이 안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여태까지 친구문제가 한 번도 없었지만 ‘왜 하나님은 이런 사건을 주셨을까? 나에게 어떤 부분을 깨달으라 하시는 걸까?’ 하는 마음과 답답함에 큐티를 했는데, 저는 사람을 너무 믿고 있었고, 제 비밀 이야기를 나누면서까지 사람을 믿고 있었습니다. 또, 생각해보면 제가 이 친구를 위해 한 번도 기도해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친구 사건 말고도 많은 친구들 문제가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참고 가야하는 것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매일매일 말씀 보는 것 뿐입니다.
저의 죄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대학도 좋은 곳으로 가고 성공해서 저희 가족들을 무시하던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대학과 성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까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제 모습이 끊어지진 않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끊어지게 기도해야 할 부분 인 것 같습니다. 최근엔 아빠께서 매일 말씀을 노트에 두 달 동안 적으면 핸드폰을 바꿔주신다고 해서 형식적으로 말씀을 썼는데 그날 큐티 본문 질문이 “최신 핸드폰만 생기면 인생이 신나고 재밌을 것 같나요? 핸드폰이 아니라 믿음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었습니다. 이 계기로 하나님께 또 한 번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위해서 큐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위해서 큐티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겨울 수련회에서 은혜 받고 올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앞에서 간증하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