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그닥 거기에 어울리게 살아오진 못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별다른 고난 없이 사나 보다 했는데,
중2때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 오게 되고, 저와 아빠, 엄마만 일본에 잠시 1년동안 가게 됐습니다.
이사가는 시기부터 좀 혼란스러워서 계속 듣지 않았던 가요에 빠지게 되고 거기에 위로 받고 그랬습니다.
일본 가서도 마찬가지였고, 밤에 계속 mp3를 듣고 자서 아빠와도 사이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엄마가 중간에서 말 전달해주는? 그런 생활을 몇주 동안 하기도 했구요.. ㅠ_ㅠ
결국, 아빠는 mp3를 서울에 오빠들이 있는 집으로 보냈는데, 그 때부터 저는 또 다른 것에 기댈려고 했습니다.
성경책을 3개씩이나 들고 갔지만(일본에) 절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매일밤마다 성경공부를 온가족이서 했지만, 마음은 게임에 있고, 음악하는 환상? 에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나오고, 정말 멍청했지만 그 때는 정말 그것만이 제 희망이였고, 전부였었습니다.
또, 주위에 저희 가족과 비슷한 이유로 (한국인이신데) 일본에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한결같이 저희 엄마와 만나면 하나님 얘기하고,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런 얘기만 나누셨는데,
저는 절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 통해서 저 바로잡아주실려고 했던 것 같았는데,
정말 단 하루도 귀 귀울여서 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한번이라도 집중하고 들었다면 거기에 은혜받아서
바로 된 생활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후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한수 목사님의 영어영성 캠프를 다녀와서 전 변했습니다.
더 이상 그런 것에 기대지 않고, 비운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이번 세례교육도 제게 그런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큐티 말씀으로 응답 주신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온 삶을 통해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면 더욱 강한 믿음안에서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듭니다.
매일 말씀으로 강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과 우리들교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