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의 예배와 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예배와 간증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삶과 말씀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입니다.
채플과 부서별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고2 이주현 입니다
저는 5대째 모태신앙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녔지만, 솔직히 말하면 왜 교회에 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예배를 빠지기도 했고, 부모님이 주신 헌금으로 간식을 사먹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명분은 알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내 편한 삶을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은 필요 없는 삶, 신앙은 있지만 말씀은 외면하는 삶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벽에 들어오는 날도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담배를 권유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거절했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면 유혹에 넘어가겠구나‘ 하며 학생의 본분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결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넬이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그 뜻을 외면했던 것처럼, 저도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유혹 앞에서 자꾸 무너지려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두 사람을 붙여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부모님이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 앞에서 저를 가르치셨고, 제가 정신 차릴 날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큐티는 꼭 해.” 저는 그 친구와 거의 매일 저녁 전화를 하며 함께 큐티를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전해준 작은 한마디가 저를 말씀 앞으로 이끌었습니다.
내가 내 이익을 쫓느라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던 말씀, 그 말씀 앞에 매일 서기 시작하면서 저는 달라지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유혹에서 억지로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제 본분을 지키려는 사람으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 마저 언약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의 연약함도 하나님께 고백하며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를 끝까지 기다려 주신 부모님께, 함께 큐티해 준 그 친구에게,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를 제 곁에 붙여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