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게으름(어린이)
지은이: 김남준, YL주니어 팀
출판사: 생명의 말씀서
게으름의 처음 출발은 자기 사랑이 몸과 마음에 배여서 어떤 의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부터 출발한다. 이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거나 귀찮은 부분을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힘이 들어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 영혼이 사는 길이며, 그것이 우리가 받은 사랑을 갚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게으른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일 수 없다. 게으름의 출발의 다음 단계는 아예 그 의무를 그만두는 것이다. 내용이 없으면 형식도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을 택한 사람이라면 이내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택하고 만다. 왜? 그 이유는 간단하다. 포기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으름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게으름은 신자의 내면에 형성된 은혜의 질서들을 파괴시킨다. 게으름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자를 정욕에 사로잡히게 하여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게 하는 것인데 은혜의 질서들은 이를 적절히 통제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계속 방치하면 게으름은 정욕으로까지 발전해 결국 자기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비참한 삶으로 나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게으름을 우리 삶에서 싹부터 잘라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이 게으름을 자신 스스로 합리화 시켜 계속해서 이를 반복하는 자기 자신을 엄중하게 경계해야한다. 게으름을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지금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런 삶을 결단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다. 나도 평소에 게으름을 많이 피운다. 항상 주말이 되면 늦게까지 자고 싶어 하고 과제가 주어지면 계속해서 미루다가 마감일(?)이 거의 다 되었을 때 그제야 부랴부랴 하고는 한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주었다. 특히 게으름이 악이라는 사실은.. 사실 지금까지 ‘게으름은 나쁘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악’이라는 생각까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 구절(?)을 읽으며 속으로 깜짝 놀라기도 했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논설문 같은 형식에 한숨을 쉬었지만 중간 부분을 읽을 때 쯤 부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도 하고 집중도 많이 한 것 같다.아무튼 나에게 다시 한 번 게으름의 존재를 깨우쳐주고 교훈을 준 이 책에 감사하고 앞으로는 더 부지런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