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는 바벨로니아를 섬기며 거짓 선지자에게 속지 말라는 설교입니다. 나는 어떤 거짓 예언자에 속았는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과학 상상화를 그렸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다른 독특한 그림을 그리려 하여 나는 파스텔을 가방에 챙겼습니다. 혹시나 파스텔이 허락이 안 될까 우려하는 마음에 물감도 들고 말입니다.
저는 선생님께 파스텔로 색칠해도 되냐고 여쭈어 봤습니다. 선생님께선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손가락 근육통이 생기도록 열심히 색을 칠했습니다. 완성. 제가 제 그림에 만족하고 있던 때에, 한 남자아이가 제 그림을 보며
“쟤 망했다. 파스텔로 그렸어.” 라고 한마디를 내뱉고 갑니다. 다른 남자아이들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샘이 나서 저러는 거야.”
기분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저는 분명히 선생님께 허락을 맡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여쭈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그때 와서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실격.
‘세상에 이런 일이!!!!’
저는 선생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욕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위로하는 친구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저는 이 일을 다시 떠올리며 설교말씀에 맞추어봅니다. 남자아이들의 말이 현실을 예고하는 예레미야라고 하면, 나의 친구들은 거짓 선지자란 말인가.
거짓 선지자의 말에 속아 넘지 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