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6.토.예레미야 44장 1-14절 악행을 잊었느냐
2025년도 수능은 국어에 칸트철학, 경제, 기술 관련 예문이 제시되는 등 역대급 불수능이었다고 합니다. 수능만점자 5명 중 전주와 광주의 일반고 재학생이 만점을 받아서 언론에 대서특필되었습니다. 사교육 여건이 불리한 지방에서 일반고 출신으로 거의 공교육만 받고서도 이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만점자들을 외모도 준수하고 인성도 훌륭한 전형적인 요셉 유형입니다. 세상에는 요셉 신드롬은 있어도 찌질하고 못난 유다신드롬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의 유다 백성들도 예루살렘과 유대 땅에서 포로 되어 수치와 능욕을 받고 학대와 전쟁의 위협을 받는 삶을 피하여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애굽으로 피신하여 이제는 살았다고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유다 백성의 정체성을 버리고 애굽으로 피신해 세상에서 잘되고 잘사는 요셉 신드롬만 좇는 백성을 하나님은 어떻게 양육하십니까? THINK해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행하지 말라 하였느냐
애굽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 곧 믹돌과 다바네스와 놉과 바드로스 지방에 사는 자에게 대하여 어떤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습니까?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난을 보았다고 하십니다. 보라, 오늘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사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이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았음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분향했던 신들은 바알과 아세라 등 다양한 신들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기복주의 우상이었습니다. 복을 얻기 위하여 간음도 하고 시기도 하고 살인도 하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경고하셨습니까?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내가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어떤 반응으로 초지일관했습니까?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여 그들의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다고 책망하십니다. 이런 백성을 하나님을 어떻게 책망하셨습니까? 나의 분과 나의 노여움을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불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어찌하여 너희가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를 반복하시면서 그들을 어찌하든 깨우치시고 돌이키시고자 책망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가운데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이 만든 것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너희가 가서 머물러 사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어찌하여) 너희가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한 너희 조상들의 악행과 유다 왕들의 악행과 왕비들의 악행과 너희의 악행과 너의 아내들의 악행을 잊었느냐?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스스로를 멸절케 하는 악행은 무엇입니까?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 아니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께 징계와 심판을 당해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세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고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격발시켜 드렸습니다. 이성 제일주의와 합리주의를 표방한 철학자 칸트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한 것처럼 유다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과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고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최후의 심판을 통첩하십니까?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내가 얼굴을 너희에게 향하여 환난을 내리고 온 유다를 끊어 버릴 것이며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내가 예루살렘을 멸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려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살아 남아 소원대로 돌아와서 살고자 하여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 도망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칼과 기근 전염병으로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게 하시고 하나남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애굽에 피신한 유다인들에 대한 심판을 보면 예루살렘과 유대 땅에 남은 자들에게 임했던 심판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인 것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애굽에 피신한 유다인들이 심판을 당하는 것도 심판을 피해 도망치는 것보다 축복입니다.
세상에 대한 집착과 욕망은 내가 죽지 않으면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를 죽여서라도 세상에 대한 집착과 욕망과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앙망하게 하시고 내가 죽은 만큼 나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이 질기디 질긴 죄의 본성, 죄의 습관, 죄의 관성이 어떻게 끊어집니까?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호 11:1) 내가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렀다(마태 2장 13-15절)
호세아 서의 약속의 말씀은 아기 예수님께서 헤롯의 박해를 피해 애굽으로 피신가셨다가 애굽에서 나오신 사건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와 우상과 세상과 쾌락과 탐욕과 이기심에 포로된 나를 위하여 죄와 육신의 포로가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의 죄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가 주와 함께 죽고 나를 위하여 대신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내가 주와 함께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죽은 만큼 살아난다고 했는데 내가 도저히 그럴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대신 죽으시고 나를 위하여 다시 사시는 수고를 하셔야만 하셨습니다. 2,000년 전에 일어난 십자가 사건이 2,000년 후의 나와 어떻게 상관있는 것입니까? 에스겔 37:13,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성령님께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 진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 죽으심과 그 부활하심의 사건을 깨닫게 하실 때 내가 죽고 예수로 살아나는 거듭남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람이 변하는 것은 마음이 변하는 것이요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 더러움을 씻고 정결케 하시고 우리 안에 새 영을 두시고 새 마음을 우리 속에 주셔서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심으로 이 일을 이루십니다.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장 24~27절)
제 안에도 뼈 속까지 세상을 사랑하고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세상 자랑과 영광을 사랑하는 요셉의 본성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구속사는 내가 요셉이 아닌 유다로 사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뼈속까지 음란하고 악한 죄인을 죽이고 다시 살리시기 위하여 저와 아내와 자녀들 안에 여러 가지 환난과 무시와 조롱과 수치와 실패를 허락하시는 것이 인정이 됩니다. 내가 꺾여야 하나님이 붙이시고 내가 무너져야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 구속사인데 제가 여러 환난과 시험으로 잘 뽑히고 파괴되고 파멸당하므로 말씀으로 건설되고 성령으로 심겨지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자리에 눌러앉아 수치와 조롱과 무시와 멸시와 핍박과 고난을 피하지 않고 잘 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