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은 열매에 관하여"
열왕기하 20:1~10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님
■ 적용 나눔
차윤미(85)
요즘 계속 하나님이 내게 해주시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정도 교회 생활하고 섬겼으면 주시는 대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죽어서 천국 가는 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그에 대한 말씀을 오늘 딱 들은 기분이었다. 그러면서도 히스기야에게 허락된 15년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으로는 이러면 안되는데- 싶긴 한데 참 어렵다. 왜 이런 환경을 주셨는지 궁금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나래(89)
믿음 좋아 보였으나 병 앞에 선한 것을 기억해달라고 했던 히스기야처럼 불신교제를 정죄하며 믿음 좋은 사람을 돕는 배필로 만나길 기도한다고 했던 내가 마음에 드는 불신남을 만나니 여태 이런 문제로 지은 죄가 없으니 하나님께서 불신남을 만나달라고 은근 떼를 썼다. 그런데 내가 불신남의 영혼 구원을 정말 바란다기 보다는 불신교제 딱지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는 교만함을 갖추고 있음이 깨달아진다.
이푸른솔(91)
항상 내가 중심축이 되어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며 살았던 것 같다. 아빠 수술비 걱정하면서도 회사 가고 싶은 데 가고 장난감 사고. 내가 너무 마음대로 사는구나 싶지만, 사실 고쳐지진 않을 것 같다. 엄마는 본인 것 안 사고 아끼셔서 우리 것만 사오는데 나는 밖에서 맛있는 것 먹고 사고 싶은 것 사는게 요즘 들어 부쩍 죄송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래도 가능한한 저렴한 것을 사먹으려 노력했다.
김현주(90)
요즘 그냥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말씀도 안 보게 되고 오늘 아침엔 6시에 잠이 들었다. 정신 차리고 살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이렇게 살다가 어떻게 될까 무섭고 교회 나오는 것도 눌리는 것이 두려워서 나오는 것이다. 사는 데 아무 감흥도 없고 관심도 가져지지가 않는다. 혈루병 여인처럼 10년 이상 삶이 무너진 채 지냈다. 바로잡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너무 나태하니 허무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외롭다, 너무 외롭다. 일대일양육 받고 있는데도 나아지는 것이 없으니 내 자신이 짐승처럼 느껴진다.
김시은(90)
초등학교 때부터 하나님과 딜을 좀 하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 기도가 너무 소용 없다고 느껴져서 화가 났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기도를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늘 말씀 들으면서 난 그동안 기도가 아니라 그냥 딜을 하려고 했다는 것이 깨달아졌다. 안되는 부분은 그래서 그냥 포기한 것 같다.
■ 기도 제목
이푸른솔(90)
- 회사 입사 통보 잘 기다릴 수 있도록
- 아빠 수술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김현주(90)
- 일대일양육 종료일이 다가오니 양육 과제할겸 말씀 볼 수 있도록
- 동생 취직 잘 할 수 있도록
김시은(90)
- 건강 관리 잘하며 회사 다닐 수 있도록
- 엄마의 심적 건강을 위해
이나래(89)
- 동생 목장 개편되면 목장에 속할 수 있도록
- 남자친구에게 말씀이 들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