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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대로 하는 리더 2018.12.05

자기 마음대로 하는 리더

등록자 : 최광학(scie***) 0 391

최광학(scie***)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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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구절: 열왕기상 12:25-33(28: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31: 산당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 질문하기: 여로보암은 왜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국경의 최남단과 최북단에 배치하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을까?


■ 묵상하기  

○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을 창건하고 나서 세겜을 건축하여 근거지로 삼고 금송아지를 두개 만들어서 국경의 최남단과 최북단에 배치했다. 그리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제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국민들을 빨리 안정시켜서 그들의 마음이 남유다로 향하지 못하도록 급한 마음에 서둘러 한 것으로 생각된다.


○ 어제 일터에서 점심을 하면서 과거 직장에서 포악했던 리더에 대한 대화가 있었다. 그 리더는 늘 화제에 오르는 사람이다. 아랫사람으로부터는 심한 비판을 받았지만 윗사람으로부터는 극한 칭찬을 받는 사람이다. 상당히 높은 자리까지 올랐던 분이다. 얘기가 길어지면서 여러 비화가 쏟아져나왔다. 나는 중국고사를 예로 들면서 우리 모두 이러한 면, 즉 윗사람으로부터는 온순하고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아랫사람에게는 포악한 리더라는 평을 받는데, 오직 자기 자신만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을 했다. 나의 말에 공감을 했는지 조금 숙연해지면서 다른 화제로 넘어갔다. 


~ 옛 중국의 어느 주막에 사나운 개를 주막문에 묶어놓았기 때문에 손님이 옆집으로 가는 바람에 손님이 끊어졌다. 그런데 그 개는 주막집 주인에게는 한없이 온순했기에 주인은 손님이 끊어진 근본적인 이유를 알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내가 작은 기관의 2인자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40여명의 직원의 모든 서류를 일일히 고쳐주었다. 나는 문서 작성이 서투른 것을 고쳐주는 선한 뜻에서 한 것이었지만 질책을 듣는 직원들은 불편하게 생각해서 나의 사무실로 결재받으러 들어오는 것을 무서워했다. 그러다가 전날 음주를 하고 나서 컨디션이 나쁜 날이면 질책의 강도가 높아졌고 이러한 나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나운 리더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리고 큰 기관에 흡수되면서 내가 말석에 떨어진 이유중에는 이러한 나의 이러한 사나운 리더십도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내가 그리 포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 리더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이유는, 여러 절차를 밟아서 일을 진행하면 시간이 걸리므로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을 때 마음대로 하고 싶어진다. 남들에게 빨리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므로 부하로부터 절차를 묻고 합의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 주일설교에서 듣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이고 지혜로운 마음이 십자가의 마음이며, 백성을 존중하는 리더는 섬김의 리더십이라고 하셨다. 섬김의 리더는 내가 죽어져야 할 수 있다고도 하셨다.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을 가만히 들으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받을 때 섬김의 리더십이 나온다라고 하셨다. 

 

 ○ 지난 6월부터 작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강사교섭, 교육장소 예약, 교재만들기, 수강생 모집, 비용정산 등 할 일이 태산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면 교육과정에 펑크가 난다. 특히 수강생 모집이 어려운 일이다. 수강생은 수시로 마음이 바뀌어 불참하는 사람이 많다. 매 교육마다 수강생의 만족도를 설문으로 조사하므로 수강생을 성심성의로 도와야 한다. 이런 실무를 맡으면서 느끼는 것이 기획보다는 현장업무가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부하직원들이 실무로 바쁜 것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기획문서를 고치느라 바쁜 직원을 몇시간씩 붙잡아 놓고 내 마음대로 지적하면서 사나운 리더였던 것이 마음에 걸린다. 나의 성과만을 목표로 한 이기적이고 일방향적 열심이었다. 


평생 갑의 자리를 추구했던 내가 지금은 을도 병도 아닌 무명의 작은 NGO기관에서 그것도 가장 낮은 실무를 맡고 있다. 교회의 양육을 받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일을 몇년만이라도 하고 싶다는 기도를 많이 했는데, 그 기도의 이면에는 과거 말석에 떨어진 허무한 일을 만회하기 높은 자리에 다시 앉고 싶다는 나의 욕심이 똬리 틀고 있는 기도였다.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지금의 자리를 나의 새로운 양육의 자리로 주신 것 같다. 이것이 크리스천으로서 일하고 싶다는 나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이다. 세상에서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기도응답이다. 최고의 기도응답은 듣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긴다.

 

 ■ 적용하기

1. 지금 현업에서 맡고 있는 일이 과거 나의 포악했던 리더십을 돌아보고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회개하는 귀한 시간임을 알고 이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겠습니다.

2. 과거 상전만을 지향했던 나의 뿌리깊은 인본주의와 교만을 내려놓는 어려운 이 과정을 잘 인내하며 늘 듣는 훈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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